태블릿은 스마트폰 보다 넓은 화면을 원하는 분들을 겨냥하여 만들어진 제품인데요.
삼성의 갤탭, 애플의 아이패드는 태블릿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력과 증명된 기능이 있지만 다소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현재 구매 가능한 태블릿 중 최고 가성비로 꼽히는 레노버 p12 후기와 어떤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레노버 태블릿 p12 상세 후기
램 6GB와 저장 용량 128GB인 제품은 10만원 중반 가격으로 11인치 태블릿 중에서는 매력적인 가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레노버 태블릿 p12 구성품 및 세팅
구성품에는 케이블과 20w 고속 충전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중국 내수용을 구매하면 220V 충전기가 아닌 110V 충전기를 주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돼지코만 있으면 쓸 수 있는 어댑터입니다.
또한 중국 내수용 모델은 초기 세팅 때 중국어로 나오는데 한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세팅을 해야 합니다.
이런 세팅 과정이 불편하면 내수용 모델이 아니라 글로벌롬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요
글로벌롬은 판매자가 상품을 뜯어서 비인증된 롬을 강제로 깔아서 주는 방식이라 앞으로 롬 업데이트도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글로벌롬은 보안등급이 낮아서 넷플릭스나 쿠팡 플레이 화질도 낮게 나오기도 합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직접 글로벌롬을 깔 수도 있으니까 내수용 구매 후 써보고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Lenovo Tab P12 Pro 외관
디자인으로는 표준 사이즈인 10~11인치의 다른 최신형 태블릿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쪽에는 검은색의 균등한 베젤이 위치해 있고 10.61인치의 5:3 비율의 LCD 화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P12는 갤럭시 탭 시리즈의 와이드 비율과 더 닮아있는 거 같습니다.
베젤이 조금 더 넓은 느낌은 있고 두께도 7.5mm로 두꺼운 느낌이 나지만 외관으로는 10만원대 태블릿이라는게 전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카메라는 가로 모드에 맞춰서 상단에 달려 있어서 스탠드나 키보드 케이스에 거치하고 영상 통화나 화상 회의용으로도 괜찮습니다.
뒷면은 반은 플라스틱 나머지 반은 금속으로 두 가지 소재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컬러는 블루와 그레이 컬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이드 부분에 4개 귀퉁이에 1W짜리 스피커가 4개 달려서 총 4W의 쿼드 스피커 구성입니다. 음질은 그다지 나쁘지 않고 괜찮습니다.
버튼은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 두 개로 구성되어 있고 SD 카드 슬롯도 위치하고 있어서 용량이 부족하면 쉽게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단자는 USB C타입이고 충전 속도도 2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하단에 보시면은 3.5파이 유선 이어폰 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레노버 P12 성능
P12에 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685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긱벤치 점수 기준으로는 갤럭시 노트8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웹서핑 정도로는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게임도 버겁긴 하지만 어느 정도 돌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캐주얼 게임 정도는 문제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GB 램의 경우 가끔 램 부족으로 앱이 종료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은 약 3만원을 투자하여 6GB 램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2000×1200 해상도에 TFT-LCD로 픽셀 당 인치는 219 ppi라서 꽤나 쨍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밝기도 최대 420니트로 나쁘지 않은 스펙을 탑재했습니다.
저가형 태블릿들은 화면 스펙에서 원가 절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P12는 괜찮은 디스플레이를 보여줍니다. 다만, 물론 화면 주사율은 60hz로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세부 색감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 있었는데요 거기에 야간 모드나 독서 모드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까지 지원합니다.
레노버 P12 생체 인증, 스피커, ZUI
레노버 P12의 스피커는 돌비 어트모스 쿼드 스피커를 탑재했고 음량을 높여도 깨지지 않을 정도의 준수한 수준입니다.
생체 인증은 셀프 카메라를 활용한 얼굴 인식을 지원합니다. 지문 인증이 아니라 아쉽지만 인식 속도도 빠르고 마스크를 쓰고도 인식이 되기 때문에 실사용에서 좋습니다.
레노버의 ZUI는 생각보다 사용자를 위한 UI도 꽤 잘 구성되어 있고 저가형 모델인데도 화면 분할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 또한 큰 장점입니다.
레노버 P12 아쉬운 점
일단 국내 정발 모델이 아니다 보니 한글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게 꽤 귀찮습니다.
그리고 한글화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반만 되는 거라서 일부는 영어 혹은 중국어가 아직 남아 있게 됩니다.
P12에서는 테블릿용 카카오톡을 쓰지 못하는 이슈도 있는데요 카카오톡을 설치하면 태블릿 버전이 아닌 스마트폰 버전이 설치되어서 스마트폰에 카카오톡을 태블릿과 동시에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따로 수정된 apk 파일을 구해서 다운 받거나 루팅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무래도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니까 불안정하고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필기의 부분에서도 단점이 있었는데요. 별도로 판매하는 샤워신 펜슬을 구매하면 펜을 사용할 수 있지만 3만원 이상 가격이 늘고 기본 AP성능이 떨어져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필기 용도로 사용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크게 추천드리는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건 가격일 것 같습니다.
12인치대에서 1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가장 저렴한 태블릿이면서 꼭 필요한 기본적인 스펙들은 모두 갖춘 제품입니다.
태블릿이 필요는 한데 가격 부담은 최소하고 싶은 분에게는 1순위 추천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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